1. 본인소개

- 안녕하세요. 한림성심대학교 유아교육과 23년도 졸업생 20학번 김*령입니다.

현재 한솔보육재단 HP판교어린이집에서 만 2세 담임교사로서 귀엽고 소중한 아이들과 즐거운 직장어린이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^^

2. 직장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며, 현재 직장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?

- 저는 임용을 준비하고자 하였지만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직장어린이집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. 바로 취업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 재단에 지원을 하였고, 복지와 시설, 교육 철학이 저에게 맞아 현원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.

현재는 영아들과 하루 일과를 같이 보내고 있으며, 메이트 선생님과 만 2세반을 맡아 지내고 있습니다. 영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생활습관 지도, 안전교육, 식습관 지도, 배변훈련 지도, 놀이 참여, 놀이 계획 및 실행 등 영아들을 돕고 흥미와 요구를 반영하여 기록 작성 및 보육일지에 평가를 작성 후 활동이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. 또한, 메이트 선생님과 월말마다 월간 계획안 작성을 하고 매일 영아들의 놀이와 특별활동 수업을 사진으로 남기고 영아들의 생활을 키즈노트에 매일 작성합니다.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 준비, 업무 분장에 따른 개별업무, 어린이집 공동업무, 여러 가지 교사연수 등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.

3.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?

-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, 내가 정말로 가고 싶고,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세요. 1학년 처음 입학했을 때부터 2학년까지 “졸업하면 유치원, 어린이집 교사 되겠지”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교에서 개최하는 대회들에 참가하며 학교생활을 보냈었던 것 같아요. 하지만 막상 3학년 되니까 유치원은 국공립, 사립으로, 어린이집은 직장, 국공립, 민간, 가정 등 폭이 생각보다 넓어서 “어디를 가야 내가 잘 적응하고 잘할 수 있을까?”라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. 저도 처음에 직장어린이집에 갈 생각이 없어 유치원도 국공립 유치원으로 교육실습,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보육실습을 나갔습니다. 실습하며 느낄 수 있었던 것은 “나는 영아들을 더 좋아하는구나”라는 것이었습니다. 취업을 준비할 때쯤 직장어린이집에 대해 알 수 있었고, 정보를 찾아보며 “재단에 들어가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.”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.

한림성심대학교 유아교육과 후배님들!

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믿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며 학과 생활을 한다면 여러분들께서 달려가고 있는 그 길에 좋은 발판이 되어줄 거라 확신합니다.

졸업을 한 후 바로 취업을 하면 좋은 것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자유롭지 못하고, 힘들고 지칠 때도 있을 거예요. 하지만 작고 보석같은 아이들을 바라볼 때 엄청난 사랑과 큰 힘을 느끼고 내가 이 꿈을 선택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실 소중한 기회라 생각합니다.

마지막으로 즐거운 학교생활 보내시고 학우분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쌓으세요!

나중에 좋은 동료교사로써 현장에서 만나뵙길 바랍니다~ ♥